스페셜룸
파동과 나비효과

‘최초의 공개증언자’였으며 한 명의 ‘인권운동가’였던 김학순의 말은 커다란 해일이 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.

이곳에서는 첫 공개 증언과 각종 캠페인, 수요시위, 증언집회, 인터뷰 등을 통해 당당히 외쳤던 김학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. 법적 배상을 회피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만든 ‘아시아여성기금’(국민기금)에 가장 강력하게 반대하며 전쟁범죄의 책임자 일왕의 사죄를 요구하던 김학순의 모습을 확인할수있다.특히국내최초로공개되는첫일본증언집회당시 김학순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.

그의 목소리가 어떻게 다른 피해자들, 활동가들과 전 세계 시민들의 마음에 공명을 일으키며 연대로 연결되었는지, 전쟁책임을 부인하고 역사를 부정하는 사람들에 대항해 희망과 변화를 위한 기억과 행동으로 확장되어 왔는지 확인해 보자.